세계 각국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한인들이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네트웍을 구축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호텔 및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지난 18일 ‘제1회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시아나 호텔에 모여 ‘해외한인호텔협회’(OKHA)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OKHA는 월드옥타 제6통상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창립됐으며, 앞으로 월드옥타 회원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호텔업과 관광업을 하는 다른 한상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OKHA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영삼 LA 라마다 호텔그룹 회장을 초대 회장, 김현태 일본 베니키아 칼튼호텔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OKHA는 오는 4월26∼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1차 총회를 열 계획이다. 정영삼 OKHA 초대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에게 호텔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목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HA 사무실은 LA에 개설될 예정이다.